입찰+배송대행 잘 받았습니다. > 이용후기게시판

오크패드 첫 이용 후기 남깁니다. 북미에 살고 있는데 일본에서 물건 구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 배송대행을 시작했었는데, 타 업체 통해서 한 번 대행하고 도착을 기다리는 사이에 새로 가지고 싶은 것들이 생겼거든요. 그런데 이번에는 옥션을 통해서 살 수 있는 물건이었던지라 이리저리 검색하고 알아보다가 오크패드까지 흘러들어왔어요. 북미에 살다보니 대행이 안 된다고 하실까 조마조마하며 문의 드렸는데, 북미로도 서비스 하신다고 해서 참 기뻤어요. 중간에 스루가야에서 구매하고 배송대행까지 같이 묶어 진행하려 했던 것이 스루가야 측의 대대적 배송지연으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기다려 주셔서 또 감사하고요. 늦은 시간에 연락드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매번 감사했습니다.

책 한 권과 트레이딩 카드 몇 장, 그리고 소소한 것 두엇을 더 샀는데, 제가 책이나 카드의 경우 모서리 상처 같은 것에 예민한 편이라 배송 중에 다쳐 오진 않을까 조금은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. 일본 내 개별 판매자 분들도 꼼꼼히 포장해 주시고 마무리 포장도 튼튼해서 다들 완벽한 상태로 도착했습니다. 사실 첨부할까 말까 한 사진이 하나 있는데, 다른 회원분들이 사진만 얼핏 보고 오해하실까봐 안 올린 사진이거든요. 제가 위에 언급한 타 업체 통해서 받은 물건의 사진인데, 포장이 너무 부실해서 상자가 다 찌그러지고 찢겨나가기 일보직전인 상태로 왔어요. 상자 여는데 가위나 칼이 필요 없더라고요. 너덜너덜해진 부분을 손가락으로 찌르니까 구멍이 뚫려서... 천만 다행으로 물건 본체에는 큰 손상이 없어 항의하지 않고 끝냈지만, 속(본체)상자까지 약간 찌그러진 걸 보고 그 업체는 다시 이용하지 않기로 마음 먹는 계기였어요. 마침 오크패드를 알게 되었고, 기대에 충분히 부흥해 주셔서 완벽하게 배송되어서 참 다행이다 싶어요. 답변해 주시는 것에 믿음이 가서였는지, 첫번째 대행 물건이 도착하기도 전에 덜컥 다음 대행 신청해서 이미 진행이 한참이네요.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~